깃털은 공룡도 가지고 있었지만 현생 생물만을 놓고 보았을 때 새 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입니다. 깃털은 보온, 방수, 구애, 비행, 포식자로부터 보호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다목적 구조물입니다. 깃털에서 나오는 수려한 색깔과 무늬는 오랫동안 사람의 영감을 자극하고 감성을 고양시켜 왔습니다. 특히 탐조인들이 먼 곳 험한 곳 마다하지 않고 새를 찾아다니게 만드는 힘이 이 깃털이 가진 아름다움에서 나온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깃털에 대해 모르는 부분들이 더 많습니다. 새를 동정하는 포인트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깃털에 대한 학문, 깃털학 Plumology란 말이 따로 있을 정도로 배울 것이 많이 있습니다. 깃털이 어떻게 진화를 해 왔는지, 어떻게 그 아름다운 무늬들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