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식이 2

깃털을 먹는 논병아리류, 왜 그럴까?

논병아리목의 새들이 자신의 깃털을 먹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기록으로는 157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아즈텍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부 새들은 수 세기 동안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뿔논병아리를 예로 들어보면, 1577년에 작성된 아즈텍의 관찰 기록에 근거한 북미 문헌에서 가장 초기의 설명은 "이 새의 먹이는 깃털이며 가끔 물고기를 먹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Some birds are just misunderstood and have been for centuries. Take the Eared Grebe, for example. The earliest description in the North American literature—dating from 1577 and ba..

행동/식이 2024.07.25

제비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 임진왜란 때 중국 사람 황백룡을 만났다. 그가 유몽인에게 조선 사람은 몇 가지 경서를 공부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삼경 또는 사경을 읽지요. 심지어는 제비나 개구리, 꾀꼬리도 경서 하나쯤은 읽을 줄 압니다.”“무슨 말씀이신지?”“제비는 『논어』를 읽을 줄 안답니다. 그래서 ‘지지위지지知之謂知之, 부지위부지不知謂不知, 시지야是知也’라고 말하지 않습니까?”‘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란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니라”라는 뜻으로 『논어』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구절을 소리대로 빨리 읽으면 마치 지지배배 하고 조잘대는 제비의 울음소리와 비슷하게 들리기에 한 말이다.새 문화사전, 정민 지음, 글항아리   제비는 날아..

행동/식이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