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거친 속박을 벗어나
위로 위로 타오르는 푸른 하늘을
바람이 휩쓸고 간 높이를 우아하게 넘어
신의 얼굴을 만졌네
문장 하나 하나에서
하늘에 부는 바람과
구름과
햇살과
자유가 느껴진다.
"Oh! I have slipped the surly bonds of Earth
And danced the skies on laughter-silvered wings;
Sunward I’ve climbed, and joined the tumbling mirth
of sun-split clouds, — and done a hundred things
You have not dreamed of – wheeled and soared and swung
High in the sunlit silence. Hov’ring there,
I’ve chased the shouting wind along, and flung
My eager craft through footless halls of air....
Up, up the long, delirious, burning blue
I’ve topped the wind-swept heights with easy grace.
Where never lark, or even eagle flew —
And, while with silent, lifting mind I've trod
The high untrespassed sanctity of space,
– Put out my hand, and touched the face of God."
오! 나는 지구의 거친 속박을 벗어나
웃음으로 은빛나는 날개로 하늘을 춤추며 날아다녔다네;
태양을 향해 올라가, 햇살이 갈라놓은 구름의 즐거움 속에 섞여
수많은 일을 했네, 네가 상상도 못한 일들 - 회전하고, 솟아오르고, 흔들리며
태양빛이 가득한 고요 속을 높이 날았네. 거기서 떠다니며,
나는 외치는 바람을 따라잡고,
나의 열망 가득한 비행기를 발 없는 공기의 전당을 통해 던져왔네...
위로, 위로 길고 황홀하며 타오르는 푸른 하늘로
나는 바람이 휩쓸고 간 높이를 우아하게 넘었네.
종달새도, 심지어 독수리도 날아본 적 없는 곳에서 —
그리고 고요히, 떠오르는 마음으로 나는 밟았네
고귀한 공간의 높은, 침범되지 않은 성역을,
- 손을 내밀어, 신의 얼굴을 만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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