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기낭
- 차골
- 난관
- 노래
- birdnet pi
- 부리
- merlin bird id
- 시조새
- compsognathus
- 비행
- 팔색조
- birdweather puc
- 생태
- birdweather
- 깃축융기
- 발생
- 해부
- syrinx
- 생리
- 계절이동
- 에너지
- birdnet
- 구조색
- 깃털
- 진화
- 울새
- birdnet analyzer
- ebird
- song
- 꿈
- Today
- Total
목록2025/06 (2)
새에 대한 이야기
소리, 즉 sound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어떤 물체가 진동하면 주변 공기에 압축과 팽창을 일으키고 공기 압력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압력 변화가 우리 귀에 도달하면 우리는 이를 소리로 인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소리란 진동이 공기와 같은 매질을 통해 전달된 결과입니다. 깃발이 펄럭일 때, 나뭇잎이 흔들릴 때, 기타 줄이 울릴 때, 북을 두드릴 때, 사람의 성대나 새의 시링크스 Syrinx 가 떨릴 때 모두 같은 원리로 음이 발생합니다.사람과 새는 이 진동을 스스로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계의 일반적인 음향과는 다릅니다. 이러한 조절은 정교한 신경과 근육의 협응에 의해 이루어지며, 중추신경계, 즉 뇌의 작용으로 가능합니다. 사람과 새는 모두 발성을 학습할 수..
5월 마지막 주와 6월 첫 주. 새를 관찰하기엔 덥다. 유튜브 영상을 의지해 찾아나선 익산 미륵산성에서는 긴꼬리딱새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러나, 23종의 새를 만나고 온 점은 기억에 남을만 한 일이다. 특히 흰배지빠귀 멋진 노래를 오랜만에 들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던 것 같다.집에 설치해 둔 BirdNET Pi에 '팔색조' 소리가 한번 녹음이 되어있었다. 새벽 1시경에 딱 한번 울었던 것으로 보이는 데 아파트 환경 어디에도 '팔색조'가 머물 곳이 아니기 때문에 밤 중에 날아가면서 한번 소리를 낸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 혹시나 하고 이 후에 '건지산'을 찾아가 봤는데 이 곳에도 없었다. 2년 전 여러 마리 왔던 일은 꿈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2일에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처음 듣는 새 소리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