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2

깃털을 먹는 논병아리류, 왜 그럴까?

논병아리목의 새들이 자신의 깃털을 먹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기록으로는 157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아즈텍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부 새들은 수 세기 동안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뿔논병아리를 예로 들어보면, 1577년에 작성된 아즈텍의 관찰 기록에 근거한 북미 문헌에서 가장 초기의 설명은 "이 새의 먹이는 깃털이며 가끔 물고기를 먹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Some birds are just misunderstood and have been for centuries. Take the Eared Grebe, for example. The earliest description in the North American literature—dating from 1577 and ba..

행동/식이 2024.07.25

저어새, Remote Touch

저어새 먹이 활동 야외에서 저어새의 먹이 활동을 보노라면 '왜 저렇게 무모하지?' '저렇게 흙탕물을 휘젓고 다니면 먹이가 잡히나?' '먹이를 잡는 게 아니라 쫓아내는 것 아냐?' '저러다 한 마리도 못 잡겠어' '저러면 굶어 죽는 것 아냐' 하는 인상을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내키는 대로 무질서하게 걷는 걸음걸이에다 의미 없어 보이는 좌우로 휘젓는 부리를 보면 말입니다. 저러니 멸종위기에 빠지지 하는 탄식마저 나옵니다. 실제 이 말을 필드에서 가끔 듣기도 합니다. 정말 저어새 먹이 활동이 형편없는 수준인지 국내외 두 논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2017년 4월 6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651분간 51개체의 섭식행동을 촬영하였다. 6월 이후의 조사에서는 저어새의 섭식행동이 관찰되었으나 벼가 많이 자라 ..

논문 2024.07.22